충북도교육청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도내 초등학교 268곳 가운데 41%인 110곳이 작은 학교로 분석됐다고 9일 밝혔다.
2013년(87곳)과 비교하면 초등학교의 작은 학교가 23곳 늘었다.
중학교는 도내 전체 128곳 중 26.6%인 34곳이 작은 학교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학교 역시 2013년(25곳)보다 작은 학교가 9곳 증가했다.
도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이런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초·중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 운영 우수사례 등 작은 학교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수렴에 나섰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의견수렴 결과를 작은 학교와 관련된 교육과정 운영, 교직원 인사, 행정업무 처리 등의 정책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