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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탑 캡, 팬들과 소통이 분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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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5.10 10:11
  • 기자명 By. 김미영 기자

틴탑 캡, 무엇이 그를 힘들게 했나

캡 유튜브 채널 캡처
캡 유튜브 채널 캡처

예능 '놀면뭐하니?'가 쏘아올린 틴탑.  틴탑은 그 기세를 몰아 오는 7월 컴백을 준비 중이다. 역주행 열풍에 이어 3년 만의 완전체 활동인 만큼 이들의 컴백 소식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탄탄대로 일줄 알았던 틴탑. 그러나 그룹 틴탑 리더 캡(본명 방민수)이 라이브 방송 중 폭탄 발언으로 구설수가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캡은 최근 라이브 방송 도중 흡연하지 말아달라는 한 팬의 요구에 “나 담배 피우니까 담배는 방송에서 안 피워주면 안 되냐고 말씀하시더라”며 “그게 짜증나는 이유가 뭔지 아냐. 첫 번째로 평소에 내 방송에 와서 보지도 않던 애들이, (틴탑으로) 컴백한다니까 갑자기 와서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그XX 하는 게 솔직히 싫다”며 감정적으로 받아쳤다.

캡 인스타그램
캡 인스타그램

이어 “평소에 나를 소비도 안하던 사람들이 왜 나한테 그러는지 생각해봤는데, 어쨌든 (내가) 팀에 소속돼 있기 때문에. 팀에 피해가 갈까봐 (그런 것 같다) 그게 마음에 안 들 거면 적어도 내가 군대 가기 전은 아니어도, 6개월 전부터 말을 하든가”라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청천벽력 같은 소리일 수도 있는데, 컴백을 안 할까도 생각하고 있다. 어차피 계약이 7월에 끝난다"며 "다음 주까지 생각을 정리해서 회사, 팀과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컴백을 하고 싶지 않은 이유로는 카메라가 돌아갈 때 본모습을 숨겨야 하는 것에 스트레스가 크다는 점, 틴탑 활동에 성취감을 느낄 수 없다는 점을 꼽았다. 아울러 “금액적인 것도 있다. 최근 몇 년 거를 계산해 봤을 때, 연봉이 6000만 원 정도 되더라. 그럴 거면 그렇게 스트레스 받을 바에는 막노동을 하더라도 (나의 본질과) 맞는 거를 하는 게 (낫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티오피미디어 제공
티오피미디어 제공

현재 컴백을 공식화한 상황에서 소속사와 멤버들과 상의도 없이 활동을 하고 싶지 않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한 리더 캡. 

캡의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9일 오후 “소속 아티스트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팬분들께 심려 끼쳐 죄송하다”며 “현재 캡은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에 크게 반성하고 있다”고 아티스트를 보호하고 있지만 그를 향한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기만 하다. 현재 재계약에 대해선 "틴탑 활동이 끝난 뒤 논의하기로 했던 부분"이라며 말을 아꼈다.

2010년 틴탑의 리더로 데뷔한 캡은 현재 유튜버 겸 화가로 활동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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