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정동원 오토바이 논란 후 복귀→ 대중들 마음 돌릴 수 있을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5.10 13:58
  • 기자명 By. 김해인 기자
이미지 출처 : MBN 예능 프로그램 지구탐구생활 홈페이지 공개 영상 캡쳐본
이미지 출처 : MBN 예능 프로그램 지구탐구생활 홈페이지 공개 영상 캡쳐본

정동원 논란 후 첫 예능 복귀 소식 '생존 예능' 

9일 방송된 이경규와 정동원이 출연하는 MBN의 예능 프로그램 '지구탐구생활'이 전파를 타면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가수 정동원이 오토바이 불법 주행 논란 후 첫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지난 3월 정동원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됐다. 이유는 이날 오전 0시16분쯤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불법으로 주행한 혐의를 받았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오토바이 등 이륜차가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를 주행하면 30만원 이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할 수 있다.

가수 정동원은 3월 21일 원동기 운전면허를 취득한 후 오토바이를 처음으로 운전하면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하면 안 되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 적발됐다. 당시 정동원은 경찰에게 "내비게이션을 보고 따라왔고 오토바이 주행이 금지된 도로인지 몰랐다"고 설명했다.

당시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도 “정동원이 오토바이 첫 운전이어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하면 안 되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면서 “소속사 차원에서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지도 편달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정동원은 2007년생으로 2023년 기준 만 16세다.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원동기면허)의 취득 가능 연령이 만 16세인 점을 봤을 때 취득 가능한 연령이 되자마자 오토바이 면허를 딴 것이다. 면허 취득이 가능한 연령이라곤 하지만 정동원은 고등학교 1학년으로 어린 청소년에 불과하다. 하지만 정동원은 많은 대중 앞에 서는 공인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반응들이 줄을 잇기도 했다. 

이미지 출처 : MBN 예능 프로그램 지구탐구생활 홈페이지 공개 영상 캡쳐본
이미지 출처 : MBN 예능 프로그램 지구탐구생활 홈페이지 공개 영상 캡쳐본

한편 공개된 예능 프로그램은 "내가 만약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다면?"이라는 질문으로 문을 열었다. 인종과 언어, 문화까지 어느 것 하나 쉬운 것 없는 타국에서의 삶을 체험하면서 생존까지 해야한다. MBN <지구탐구생활>은 지난 9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됐다. 

이미지 출처 : MBN 예능 프로그램 지구탐구생활 홈페이지 공개 영상 캡쳐본
이미지 출처 : MBN 예능 프로그램 지구탐구생활 홈페이지 공개 영상 캡쳐본

이 날 공항에서 만난 정동원은 "어디로 떠날지 몰라 옷을 여름용과 겨울용을 따로 챙겨왔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초대자의 얼굴이 들어 있는 스리랑카어 초대장을 받아든 정동원은 한참을 바라보다 출국을 기다리던 스리랑카인들에게 다가가 직접 편지 해석을 부탁했다. 해당 초대장에서는 "스리랑카에서 아침 8시, 사진 속 장소로 오라"는 미션을 확인했다. 

이미지 출처 : MBN 예능 프로그램 지구탐구생활 캡쳐본
이미지 출처 : MBN 예능 프로그램 지구탐구생활 캡쳐본

특히 사전 인터뷰에서 추운건 정말 싫다고 했던 정동원의 바램을 적극 반영이라도 한 듯 스리랑카의 날씨는 따뜻하다 못해 아주 뜨거웠다. 정동원은 8시간의 비행 끝에 도착한 인도양의 보석 스리랑카.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와 수많은 인파도 모자라 자신을 남기고 숙소로 먼저 떠나는 제작진을 보며 연달아 당황했다.

정동원은 숙소 바닥을 물걸레질하는 것 부터 시작해 수십 개의 창문도 일일이 손으로 닦았다. 스리랑카에서의 '첫 노동'으로 온 몸은 이미 흥건하게 땀으로 젖었다. 그렇게 취침 시간이 다가왔고 그렇게 원하던 에어컨이 나오는 방에서 “스리랑카에 계신 분들, 이 더위에 활동을 저보다 많이 하는데 존경스럽다”며 “덥지 않은 한국에 태어나게 해주셔서 부모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90도 인사를 하는 등 한층 철이 든 모습을 보여 흐뭇함을 자아냈다.

이미지 출처 : MBN 예능 프로그램 지구탐구생활 영상 캡쳐본
이미지 출처 : MBN 예능 프로그램 지구탐구생활 영상 캡쳐본

이 날 방송분에서는 '국민고모' 김숙이 정동원의 보호자로 등장했다. 김숙은 “보호자라고 해서 돌봐주는 게 아니라 스스로 헤쳐나갈 힘을 길러줄 것”라며 “90년대 스타일, 꼰대 스타일로 가르쳐 주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김숙의 특유의 솔직함과 배려심 가득한 충고를 투척하며 기대감을 올리는 동시에 베테랑 예능인 이경규와 K-청소년 정동원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 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김해인 기자 khi@dailycc.net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