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생활관 자치회 주관으로 생활관생들이 총장을 비롯한 교수에게 감사 영상 편지와 손 편지를 전하였으며, 강일구 총장은 ‘벤처정신’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게임과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이어갔다.
환경공학과 한태근 학생은 “스승의 날 노래도 모르는 후배들이 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스승의 날 의미를 되새기게 되었다. 혼자서는 부끄러워 표현하지 못한 마음을 용기 내 전달하는 시간이었다. 지도교수님께도 감사 인사를 꼭 해야겠다”고 말했다.
생활관장 김미혜 교수는 “언제부턴가 우리는 감사의 마음을 잃고 살아가고 있다. 감사함이 없는 것은 우리가 가진 가치를 폄하하는 것이며 우리를 더욱 이기적으로 만드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었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생활관생들이 물질이 아닌 마음을 서로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큰 위로와 힘이 되는지 알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스승의 날은 교권 존중과 스승 공경의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여 교원의 사기 진작과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하여 세종대왕 탄생일 5월 15일에 맞춰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의 촌지 수수 문제로 우리 사회에 스승의 날을 폐지하자는 주장이 나오며 의미가 퇴색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