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시민 10명 중 4명 "교통안전 체감도 낮아"

대전경찰청, 치안정책 온라인 설문 조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5.10 16:56
  • 기자명 By. 고지은 기자
▲ 대전경찰 3대 약속 및 7대 과제 홍보 포스터. (대전경찰청 제공)
[충청신문=대전] 고지은 기자 = 대전시민들의 교통안전 체감도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경찰청은 10일 '대전시민 치안정책'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3월부터 약 한 달간 시민 116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 분야는 교통안전, 사회적약자 보호, 생활안전(범죄예방) 등 3개다.

조사 결과, '대전지역이 범죄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한다'는 항목에 응답자 74.1%가, '사회적약자들이 범죄로부터 안전하다'는 항목에는 59.7%가 각각 '그렇다'고 답했다.

교통사고에 대한 체감안전도는 다른 항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실제로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한다'는 답변은 55.6%로 과반을 조금 넘었다.

교통사고 발생원인으로는 과속·신호위반(41%), 음주운전(30.6%) 등을 꼽았으며, 교통안전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교통안전 시설 개선(43.6%), 교통법규 위반 강력단속(36%)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아울러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보호구역 시설개선(49.6%)과 신호기·신호체계 개선(32.1%)을 요구했다.

시민들의 대전 경찰 치안 활동 선호도는 순찰 및 범죄예방 홍보(38.9%), 신속 출동 및 처리(26.2%), 교통안전 활동(25.8%) 순으로, 경찰 접촉 빈도가 높은 활동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설문 결과를 토대로 7대 과제를 선정, 교통법규 위반 단속 확대, 교통안전시설 보강, 상습정체 구간 신호체계 개선 등에 나설 방침이다.

정용근 청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경찰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와 인식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시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