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옥룡동체육회(회장 정신영)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행사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행사는 유석진 전 옥룡동 체육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피칭타켓, 큰공굴리기, 투호, 판 뒤집기 경기와 경로잔치, 동민 노래자랑, 초대가수 공연, 경품추첨 등으로 다양하게 펼쳐졌다.
특히, 경로잔치에서는 1000여명의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넉넉하고 푸짐한 뷔페식사와 술과 음료 및 과일 등의 음식이 바닥날 정도로 인기였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이 손수 만든 카네이션을 어르신들에게 달아드리며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기고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날 체육대회는 청룡팀(신기동, 소학동, 상왕동)이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백룡팀이 준우승, 옥룡팀이 장려상을 차지했다.
정신영 체육회장은 “동민화합 체육대회 및 경로효잔치를 통해 동민의 화합을 다지고 경로효친사상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더욱 더 옥룡동이 단합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학현 옥룡동장은 “오랜만에 관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함께하는 자리를 갖게돼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며 “어르신들이 공연을 관람하면서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뿌듯했고 어르신 모두가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