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이의형 기자 = 충남교육청은 교직원이 보람과 긍지를 느끼는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경감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학교업무 최적화에 적극 나선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5일 주간업무보고 자리에서 부여에서 도내 교무업무지원팀을 대상으로 16일 열리는 학교업무최적화 연수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업무경감 사례에 대해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했다.
그는 “교원능력개발평가를 하려면 학교별로 교원능력개발평가 관리 규정을 만들어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하는데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절차’를 삭제하여 업무를 간소화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사례는 업무경감과 효율화를 위한 좋은 예라고 본다”며 “어떻게 하면 공문 한 개라도 더 줄일까, 현장에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 봤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지난달 12일 금산지역을 시작으로 지난 9일까지 15개 시·군별 교육정책 및 재정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친 것에 대해 관련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재정설명회를 준비해주고 진행한 정책기획과, 예산과와 더불어 관련 부서 직원들 고생 많았다”며 “아울러 지역별로 주민참여 예산편성을 포함하여 결과를 환류하는 과정에서 충남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이 정책과 예산편성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교육감은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들에게 서한문을 보내고 학교에 계신 모든 교직원은 아이들의 스승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