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국가기준점과 영해기점 확인 및 격렬비열도 지명 등록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건소위 위원 8명을 비롯해 관계자 등 20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군사적·지리적 요충지로 해양 수역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격렬비열도는 수산자원 및 해양관광 자원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지정된 군사 지정학적 요충지이다.
또 서해 최서단에 있는 극서섬 중 하나로, 영해를 구분하는 배타적 경제수역(EEZ)의 기점이 됐다.
김기서 위원장(부여1·더불어민주당)은 “격렬비열도는 서해 먼바다에서 발생하는 해상사고 예방과 신속한 수난구호 기지로 활용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어선들의 불법어획과 밀입국이 횡행하다 보니 해양 영토보전 등 자주권수호를 위해 국가 주도 개발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편 격렬비열도는 ‘3개의 섬(북격렬비열도·동격렬비열도·서격렬비열도)이 열을 맞춰 바다 위를 나는 새들의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