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가격이 오르면서 외식 물가도 덩달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당 평균 6380원으로 전월(5356원) 대비 19.1% 증가했다.
최근 돼지고기 도매가격 상승세는 모임, 회식 등 수요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돼지고기 가격은 날씨가 풀리는 봄철 수요가 증가해 여름철까지 올랐다 추석 이후 하락하는 특성을 보인다.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부위 중 삼겹살 소비자 가격도 상승세다. 이날 대전지역 기준 100g당 2616원으로 전월(2251원) 대비 16.2%나 급등했다.
닭고기 도매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kg당 평균 3363원에서 4월 4069원으로 20%가량 증가했으며 5월 들어선 4000원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병아리 공급 감소와 닭고기 생산원가 상승 등으로 닭 도축 마릿수가 줄어든 영향에 따라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