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 중앙도서관 VR Lab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15일 한남대에 따르면 중앙도서관에 신산업 분야 융·복합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미디어를 체험할 수 있는 VR Lab을 구축했다.
학생들은 가상현실을 통해 체험형 교육은 물론 면접 실습, 여행, 스포츠 분야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인체 골격과 근육, 혈관 등을 시각화해 인간을 탐구해볼 수 있는 의료 교육형 콘텐츠를 비롯해 인테리어, 건물 등 가상으로 공간설계를 하는 건축시뮬레이션 콘텐츠 등 80여개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실제 기업에서 면접을 보는 것과 같은 가상현실 면접을 체험할 수 있는 면접 서비스 프로그램도 이용가능하다.
수업 활용도도 높다. ‘정밀바이오의학 차세대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단’은 학생들이 분자 구조 속에 들어가 분자를 직접 만지고 결합하는 과정을 체험하는 ‘VR로 배우는 생물·화학정보학 및 데이터과학’이라는 비교과 수업을 진행했다.
한남대 관계자는 “가상현실을 통한 단순 체험이 아닌 실제 교육 콘텐츠를 접목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고 호응도가 높다. 융복합형의 창의, 혁신 교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