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호서대 글로벌통상학과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충남본부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인재육성에 나섰다.
지난 12일 호서대학교 글로벌 통상학과 재학생과 충남지역 미래 모빌리티 우수기업 방문일정으로 천안에 소재한 대일공업 주식회사(대표이사 문상인)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대중 수출 악화, 반도체 수출 급감 등으로 수출 중소기업들의 경영악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역 글로벌 인재 채용 확대와 지역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대일공업 주식회사는 1989년 설립된 자동차 시트 프레임 생산을 주축으로 현대, 기아차가 생산하는 대부분 차종에 적용되는 450여종의 부품을 생산하는 모빌리티 전문기업으로 2021년 592억원, 지난해 722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우수기업이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1996년 충남 아산시 인주면에 설립된 183만㎡ 규모의 공장으로 연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충남지역 대표 모빌리티 기업이다.
호서대 글로벌 통상학과 재학생들은 대일공업 주식회사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을 견학하고 대일공업 주식회사 문상인 대표와의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호서대학교 재학생들에게 지역 내 우수 기업들을 소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중진공은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통해 구인-구직 맞춤형 매칭프로세스를 구축하여 기업과 인력매칭, 구직자 취업컨설팅 등 지역 중소기업 채용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진공 배경화 본부장은 “이번 기업탐방을 통해 양 기관이 지역 우수 인재들이 지역 내 우수 중소기업에 채용하기 위한 인식개선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면서 “중진공은 인력과 기업간 인력매칭과 청년들이 지역에서도 취업⋅창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행사를 기획 주관한 호서대 이노신 교수는 “중진공과의 공동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충남 우수 모빌리티 기업에 성공적인 취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충남지역 대학이 육성한 인재가 지역 우수기업에 양질의 취업을 하고, 지역 착근 가능성을 높이는 모범적 사례”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찾아가는 수출·우량기업 취업박람회’를 공동 개최해 학생과 수출 우량기업의 호응을 크게 받았다. 호서대 천안캠퍼스가 설립된 이래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