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들이 창업을 고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직장생활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었다.
16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최근 남녀 직장인 406명을 대상으로 '창업 계획'을 주제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76.8%가 '창업할 의지가 있다'고 답했다.
창업 희망 이유(복수응답)로는 '현 직장에서 고용불안감이 높아 퇴직 후를 대비하기 위해'가 응답률 39.1%로 가장 높았다. 또, '월급이외에 부가 수익을 얻기 위해(37.8%)' 창업을 희망한다는 의견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직장인들은 시간적 자유를 누리고 싶어서(29.8%), 조직 내 인간관계에 지쳐서(22.4%),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지겨워서(18.6%) 창업을 희망한다고 했다.
직장인들이 도전하고 싶은 창업 분야는 카페와 음식점 등과 같은 소상공인 창업 희망자가 60.9%로, 아이디어에 기반한 스타트업 창업 희망자(39.1%)보다 더 많았다.
세부적으로 카페와 음식점 등 외식업 분야로 창업하고 싶다는 의견이 43.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프랜차이즈업(14.7%), 자판기/무인점포 사업(12.6%), 온라인 판매업(11.1%) 순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직장인들은 창업을 위해 자금 마련을 가장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을 하기 위해‘창업을 위한 적금을 붓고 있거나 또는 투자 유치를 위해 기획서 작성 등의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의견이 응답률 65.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창업 설명회 등 정보수집(39.4%), 아르바이트를 하며 경험을 쌓고 있다(33.3%) 등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