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중진흥원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옌지 고신구 진출을 추진 중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의 K-뷰티학부 학부장인 강현재 교수가 참석해 한방 제약과 화장품, 의료·문화 교육 컨텐츠 등의 한중합작 프로젝트에 대한 상호 협의를 진행했다.
옌지 고신구는 현재 줄기세포 의료산업클러스터, 보건, 애니메이션, 건강식품을 비롯한 각종 식품 관련 기업유치를 위해 대규모 현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정부 차원에서 적극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한중 양측에서 옌지 고신구 상업투자유치국 장계문 국장, 발전공업정보화국 최창휘 국장, 한중경제통상진흥원 이공조 부원장, 김병철 길림성 지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강희정 이사장은 “옌지 고신구 투자유치의 특징은 현지 건물ㆍ숙소 등 기반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 가운데 한국 기업의 우수한 제조기술 이전, 다양한 교육 및 프로그램 컨텐츠의 수출 등을 통한 합작 진출”이라며 “주요 투자는 중국 민간 대기업에 의한 자금투자라는 점에서 새로운 한중합작 모델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길 고신구 정부 투자유치 고문을 맡고 있는 강희정 이사장은 중국인민대학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한밭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강 교수는 현재 중소벤처기업부 등록 비영리사단법인 한중경제통상진흥원 이사장, 한중경제통상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