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충남대에 따르면 20세기 충청권을 대표하는 유학자이자 정치·행정가였던 운정 성락서 선생의 리더십과 리더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학술대회 열었다.
CNU리더스피릿연구소는 21세기 한국사회 리더에게 요구되는 정신을 학술적 차원에서 모색하고, 그 성과를 사회 전반에 효과적으로 전파하기 위한 연구와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이한균 우송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주제발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운정 성락서 선생의 생애, 업적, 리더정신에 대한 발표와 논평을 진행했다.
또 주제발표에서 최영갑 회장은 ‘운정 성락서의 성균관장으로서의 리더십’을, 이향배 교수는 ‘운정 성락서의 유가 유신론’을, 이수정 교수는 ‘운정 성락서의 조선음악서 편찬과 그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조선음악서’는 운정 성락서 선생이 일제시대에 당시 이왕직에서 근무하는 동안 한반도 역사상 최초 집필한 한국 전통음악 역사서로서 최근 80년 만에 새롭게 발굴됐다.
이는 학술적, 예술적으로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영식 소장은 “20세기 중후반 충청권을 대표하는 유학자이자, 교육자, 정치가와 행정가, 전통음악 이론가로서 큰 업적을 쌓은 운정 성락서 선생을 다시 조명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