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몽골 교통개발부와 철도공사, 지질조사국 전문가 6명이 참석한 가운데 몽골철도 현대화를 통한 광물자원 수송 전략 개발을 주제로 8일간 진행됐다.
연수생들은 한국의 철도운영과 물류수송 등 전문가 강의를 듣고 KTX 시승 시간을 가졌다. 또 철도교통관제센터, 물류터미널 등 산업현장을 견학하고 몽골 철도물류 발전 방향 집중토론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초청 연수는 한국 정부 지원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설립에 따른 몽골 철도개발전략 수립’ 사업 일환으로, 작년 5월에 이어 두 번째다.
코레일은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유신ENG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한다.
고준영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연수가 몽골철도의 역량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며 두 나라의 철도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몽골 철도관제시스템 건립 마스터플랜 사업 등을 수행하며 몽골철도의 현대화와 효율적인 수송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