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콩 매년 확대 추진… 전국 제1의 주산지로 키워
괴산군 불정농협 남무현(59·사진) 조합장이 20일 서울 양재동 아트센터에서 거행된 ‘2011년 식량산업 발전 유공자’시상식에서 전국 최고상(훈격)인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남무현 조합장은 지난 2005년 4월 24일 조합장으로 취임 이래 논 소득 작목으로 지역특성상 논 콩이 적합하다는 판단아래 매년 확대 추진해 금년에 929ha의 계약재배를 통한 전국 제1의 논콩 주산지로 부상했다.
특히, 논에 감자나 옥수수 재배 후 콩을 재배하는 등 이모작 작부체계를 확립토록 선진 과학 친환경영농재배 기술을 보급하고 농가들이 생산한 콩을 kg당 4800원씩 전량 수매해 10a당(300평) 소득액이 150만원에서 200만원 정도로 벼농사 보다 3배 정도 높은 소득을 올렸다.
이로 인해 농식품부에서 금년도 역점시책 사업으로 추진한 쌀 수급안정과 다른 농산물의 자급률 향상을 위한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성과를 높이고 시책평가에서 충북도의 3년 연속 우수도 선정과 괴산 불정 ‘창산 콩작목반’이 전국 우수단지로 선정되는데 크게 기여했다.
남조합장은 처와의 사이에 1남2녀가 있으며 한광산업 전문학교를 졸업 했으며 조직을 이끄는데 무난한 성품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불정농협은 벼 중심의 광역친환경농업 육성 인프라 구축을 위한 광역친환경농업단지로 선정돼 3개년에 걸쳐 100억원을 투자해 경축순환자원화센터 설치, 친환경 농자재 생산시설, 산지유통시설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남윤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