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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정은 지금 소통이 부족하다"

국힘 주최 '민선8기 대전시정 1년 성과·과제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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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5.24 16:17
  • 기자명 By. 우혜인 기자
▲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24일‘민선8기 대전시정 1년 성과와 과제에 대한 토론회'를 열었다.(사진= 우혜인 기자)

[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지난 1년 동안 많은 성과를 냈지만 시장과 국민의힘 지지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는 시민과의 소통과 홍보가 부족한 것이 이유다."

24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열린 '민선8기 대전시정 1년 성과와 과제에 대한 토론회'에서 나온 얘기다.

이날 열린 토론회는 이은권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각 지역의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병로 공약이행추진단장이 기조발제와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자는 배용국 한밭대 교수, 이준건 갈등관리연구소장, 정용주 전 육군대령, 이계용 전 지방병무청장, 송익준 중도일보 정치부 차장이다.

이들은 1년의 시정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과제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유병로 단장은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취임하자마자 방위사업청 이전을 확정하고 우주산업 연구·인재 개발 특화지구 확정, 도시철도 2호선 협의 완료,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선정,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굵직한 공약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과 윤대통령,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로 이어지지 않는게 현실이다"며 "시민과의 소통과 운영 성과 홍보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굵직한 사업들을 추진하려면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데 대전의 국회의원 7석 모두 더불어민주당이다"며 "내년 총선에서 시정을 확실하게 밀어줄 국회의원을 배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건 연구소장은 “지난 대전시정이 가지고 있는 약점은 단합된 시민의 힘이다”며 “대전 평촌 서부발전주식회사와 업무 협약, 관저동 명품매장 설립 등 일부 지역 주민의 반대로 인해 백지화됐다”고 했다.

이 소장은 "이러한 사업들이 몇 개월 만에 날아갔다면 대전 시민들의 책임도 굉장히 크지만 지도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는 우리가 다시 한번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며 "하루가 다르게 시대가 급변하고 있는 측면에서 과거에 얽매인 공약 이행에만 몰입할 것이 아니라 정책과 소통을 통해 우리 지역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배용국 한밭대 교수는 "민선7기때 미진했던 대형 국책들을 단기간에 착수되는 등 어마어마한 성과를 거뒀다고 충분히 자평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문제는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대전의 어떠한 미래먹거리로 만들어 갈 수 있을까라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고 말했다.

또 한 교수는 "나노·반도체국가산단 지정에 그쳐서는 안되고 거기에 필요한 지속·성장·발전 시킬 수 있는 콘텐츠를 담을까 고민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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