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23개 기관 중 16개 지방도시개발공사 중 유일하게 선정된 충남개발공사는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추진하는 충남도의 정책기조에 부합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로 주목된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발행자금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의해 정의된 녹색경제활동에 사용되는 채권이다.
올해 처음 도입된 녹색채권은 6대 환경목표(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적응, 물의 지속가능한 보전, 순환경제로의 전환, 오염방지 및 관리, 생물 다양성 보전)중 하나 이상의 환경목표 달성에 기여해야 하는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번에 선정된 23개 기관은 녹색채권 발행일로부터 1년 간 최대 3억원을 한도로 0.2%p~0.4%p 금리를 지원받으며, 도개발공사는 하반기 계룡하대실 2지구 도시개발 사업비로 300억원의 녹색채권 발행시 이자 0.2%p의 금리 지원으로 6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된다.
정석완 사장은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금융부문에서 ESG경영 실천과 더불어 예산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었다”며“앞으로도 공공개발 특화 ESG경영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촘촘한 실행기반 구축을 통하여 ESG선도 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