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대상은 단양군을 대표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군의 명예와 위상을 높이고 지역 발전에 공헌한 군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94년부터 수상자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3년마다 시상하는 단양군민대상 공모에서 군내 각 기관·단체장들이 4명의 후보자를 추천해 지난 15일 심의위원회를 열어 본상 1명, 특별상 1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대상은 선행봉사, 지역사회개발, 문화체육진흥 등에서 공헌한 군민을 대상으로 한 본상 부문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출향인사를 대상으로 한 특별상 부문이다.
군민대상 본상에 선정된 신영식씨는 17년 동안 트랙 경기장이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창의적인 지도로 각종 전국대회에서 성적을 올리는 등 단양의 롤러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특별상으로 선정된 최옥희씨는 시루섬 수해 시 좁은 물탱크 위에서 대피하는 중에 가족을 잃음에도 슬퍼하거나 동요하지 않아 많은 희생자 발생을 예방하는 등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희생정신의 공로가 인정됐다.
군 관계자는 "자신의 분야에서 군정 발전에 힘써주신 군민대상 수상자께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3회 단양군민대상 시상식은 내달 2일 제39회 단양 소백산철쭉제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