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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청, 멸종위기종 '붉은점모시나비' 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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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5.25 16:10
  • 기자명 By. 고지은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은 25일 충북 영동군 유원대학교 내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인 붉은점모시나비 100마리를 방사했다. (사진=금강청 제공)
[충청신문=대전] 고지은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은 25일 충북 영동군 유원대학교 내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인 붉은점모시나비 100마리를 방사했다고 밝혔다.

붉은점모시나비는 국내 강원도 삼척, 경북 의성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지난 2016년 환경부의 생태조사 과정에서 영동군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돼 현재까지 금강청에서 관리해 왔다.

금강청 등 7개 기관은 방사 이후 개체수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20년 12월 '영동지역 붉은점모시나비 살리기 사업'협약을 체결, 2021·2022년에 각각 80마리를 방사했다.

올해는 협약기관 뿐만 아니라 인근 이수초등학교 학생 30명 및 주민들이 방사 행사에 직접 참여해 자연환경 보전의식을 높이고, 지역 주도의 서식지 보호 활동에도 기여한다.

금강청은 붉은점모시나비뿐 아니라, 어류, 곤충, 식물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생태계 파괴 및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조희송 청장은 "붉은점모시나비는 관상 가치가 높아 남획의 대상이 되고 있으므로 불법 채집에 대한 인근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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