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태흠 충남지사, 대백제전 홍보 매개 日과 지역외교 교류 복원 나서

구마모토현, 나라현, 시즈오카현 지자체 단체장 만나 대백제전 초청 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5.29 12:15
  • 기자명 By. 강이나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2일 구마모토역 아뮤플라자 광장에서 대백제전·금산 인삼 프로모션에 참석했다.(사진=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일본 지방자치단체장과의 교류 정상화와 도의 메가이벤트 성공을 위한 발판을 다졌다.

김 지사는 지역외교 정상화와 대백제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21~27일까지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구마모토현, 오사카, 나라현, 시즈오카현, 도쿄 등을 방문해 자치단체장을 만나 교류·협력관계를 다졌다.

그는 지난 22일 가바시마 이쿠오 구마모토현지사, 23일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지사, 24일 가와가츠 헤이타 시즈오카현지사 등 일본 내 3개 교류 지방자치단체장을 만나 상생 발전을 위해 논의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지역 외교 복원과 더불어 대백제전과 금산세계인삼축제 및 충남관광 관광객 유치를 위해 프로모션 등 홍보 활동도 펼쳤다.

가바시마 구마모토현 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한일 양국이 긴밀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선 일본이 더 적극적으로 화답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대백제전에 일본 관광객이 오는 것은 그 출발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밝혔다.

야마시타 나라현지사를 만나 “한일 관계 회복의 바탕에는 충남과 나라현의 흔들림 없고 지속적인 교류·협력이 쌓여있다고 생각한다”며“그런 측면에서 올해 대백제전을 계기로 나라현과 충남도가 지금보다 더 많은 인적·문화적 교류를 하는 것”이라며 협력을 요청했다.

가와카츠 시즈오카현지사에게는 “우호교류 10주년을 맞아 여러 난관 속에서도 꾸준히 이어온 양 지역의 우호교류는 한일 양국을 이어주는 끈”이라며 “백제로부터 이어온 우정을 바탕으로 양 지역이 함께 발전적인 미래를 만들어 나아가자”며 대백제전과 환황해포럼 초청장을 전달했다.

이에 가바시마 구마모토현지사는 “구마모토와 충남도의 우정은 40년간 흔들리지 않았다”며 “10월 구마모토 방문단을 이끌고 충남을 방문할 예정이다. 대백제전 참가를 즐겁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화답한 각 단체장들은 김 지사의 초대에 참가 의사를 밝혔다.

가와카츠 시즈오카현지사도 양 도·현의 인연을 거론하며 “2018년 이후 충남을 찾은 적이 없지만, 김태흠 지사가 시즈오카현에 왔으니 충남에 방문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 외에도 세계충청향우회와 현지 한국 언론 특파원 간담회에서 대백제전과 금산세계인삼축제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공주시·부여군·금산군·백제문화제재단 등과 김 지사의 구마모토, 오사카, 시즈오카, 도쿄 방문 일정에 맞춰 대백제전과 금산세계인삼축제, 충남관광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한편 충남지사와 일본 교류단체장이 직접 머리를 맞대고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이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