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오늘날씨는?
31일 수요일은 한낮 기온이 29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더위가 예상된다. 남부지방과 제주에는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맑아지겠다”면서 “정체전선이 남해상으로 남하하면서 오전까지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강수량은 전남권과 경남권 남해안에 5㎜미만, 낮 12~5시 사이 제주도에 5~20㎜ 수준이다. 또한 전북 남부와 경북권 남부, 경남 내륙에는 오전 6~9시까지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전날과 비교해 아침 최저기온은 12~18도로 3도 이상 떨어지지만, 낮 최고기온은 20~29도로 비슷하다.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8.8도 △인천 18.8도 △춘천 14.2도 △강릉 13.5도 △대전 17.4도 △대구 16.9도 △전주 19.5도 △광주 18.8도 △부산 17.2도 △제주 18.4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4도 △춘천 28도 △강릉 25도 △대전 28도 △대구 26도 △전주 29도 △광주 28도 △부산 23도 △제주 23도다.
한편 전기요금이 전격 인상되면서 올 여름 전기요금을 줄이기 위한 특급작전이 펼쳐진다.
여름을 앞두고 선풍기 구매가 늘었고, 가전업체들이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또 기업들도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여는 등 전기요금 절감에 동참하고 있다.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 중 하나는 한국전력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종합 전기요금표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 전기요금표를 보면 일반용전력, 주택용전력, 산업용전력, 심야전력, 전기차 충전 요금 등 복합적인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정부는 생활법령정보 페이지를 통해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는 최우선의 방법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 활용을 꼽고 있다. 하지만 소비효율이 높은 제품이라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경우 높은 전기료를 낼 수 있다.
또한 가정에서는 선풍기 구매가 늘고 있다. 에어컨이 대중적으로 보급된 후 사라져가는 가전제품이던 선풍기가 전기요금 인상 후 다시 인기 가전으로 급부상했다. 대기 전력을 차단하는 절전형 멀티탭 매출도 크게 늘고 있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