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고등학교 학습지원대상학생의 기초학력 향상 지원을 위해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고등학교 그룹별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고등학교 기초학력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학교별 기초학력보장 지원 사업 과정을 확인하고, 운영 현황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기초학력 사업 전반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했다.
앞서 공모 및 추천을 통해 기초학력 사업 담당자, 강사, 컨설턴트 등 활동 경험이 풍부한 고등학교 교사 9명을 전문가로 위촉하고, 학교별로 수립·추진 중인 학습지원교육계획에 대한 적정성을 면밀하게 검토해 사전컨설팅을 가졌다.
그룹별 컨설팅은 62개 고등학교를 유형별 9개 그룹으로 나눠 학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특히 코로나19로 학생들의 학습결손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를 회복하기 위한 체계적인 학습 지도와 심리·정서 지원에 대한 효과적 방법을 논의했다.
시교육청은 컨설팅에서 개별 맞춤형 학습지원, 수준별 맞춤 및 동기 강화 프로그램,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서 얻은 고민과 해결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모 중등교육과장은 “우리 시교육청은 대전형 기초학력보장 실현을 통해 모든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