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KAIST에 따르면 반도체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미래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나갈 세계적인 인력 양성을 위해 반도체공학대학원을 설립했다.
반도체공학대학원은 산업자원통상자원부의 ‘반도체특성화대학원’ 사업 및 대전시의 지원을 받아 설립됐으며 미래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나갈 리더를 양성할 계획이다.
동시에 삼성, SK하이닉스 등의 종합 반도체 기업을 포함해 반도체 산업 밸류체인 전 분야에 이르는 10개의 소자, 소재, 장비 기업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이어 ‘CMOS 프론트-엔드 공정설계 및 실습’과 같은 체험형 교육과정의 개설을 통해 설계-공정-소자제작-평가에 이르는 전주기 반도체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AIST가 보유한 반도체 연구시설을 더욱 확충해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환경도 구축한다. 여러 방면에서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해 새로운 초격차 기술과 솔루션을 연구 개발하는데 주력한다.
특히 장학금과 연구활동비를 제공하고 국내·외 다양한 학술 대회 참여와 연구 발표 기회를 부여하는 등 파격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KAIST·출연연 등 중심의 반도체 인재와 기술 등을 기반으로 인재와 기술을 공급하는 반도체 연구·교육·실증 거점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도체공학대학원은 올 가을학기에 입학할 석·박사과정 학생을 오는 7일까지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