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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충청권 아파트 분양시장 ‘기지개’

총 5339세대 준비... 대전, 충남·북 대단지 공급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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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6.07 09:47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대전시 전경. (사진=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불확실성에 움추렸던 충청권 분양시장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다.

최근 기준금리 동결에 국가산업단지 지정 등 개발호재에 힘입어 그 동안 분양시기를 조율하던 건설사들이 분양에 나서고 있는 것.

특히 지난해 하반기 분양에 나서 고배를 마셨던 단지들도 미분양 물량이 점진적으로 해소 되며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이달 대전과 충남, 충북에서 모처럼 굵직한 대단지 물량들이 공급에 나서 주목된다.

다만, 규제완화, 금리 동결, 미분양 감소 등으로 시장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지만, 그 동안 연기된 분양물량이 실제 공급으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7일 지역업계·부동산 플렛폼 직방 등에 따르면 6월 전국 분양예정물량은 47개 단지에 3만7733세대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동월(1만5877세대)대비 138%가량 많은 물량이다. 권역별로 수도권이 1만7979세대, 지방은 1만9754세대다.

이중 충청지역 분양예정물량은 5339세대가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지역별로 대전 1개 단지에 1974세대, 충남 2개 단지에 1847세대, 충북 2개단지에 1518세대로 올 들어 다소 많은 물량이 선보인다. 다만, 세종은 분양계획이 없다.

이달 공급예정인 대전의 주요 단지를 보면 탄방 1구역 재건축 대단지 '둔산 센트럴 자이'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 단지는 서구 탄방동 514-360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42층 공동주택 1974세대로 조성한다. 이 중 1353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둔산지구와 근접해 생활‧주거 및 교통 인프라가 탁월하며, 인근에 백운초, 둔원초, 둔원중, 괴정중, 괴정고 등이 위치해 학군도 우수하다는 평이다.

충남은 현대건설과 GS건설 컨소시엄이 아산탕정지구 일원에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 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아산시 배방읍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74~114㎡ 총 787세대 규모다. 1호선 탕정역과 KTX·SRT 천안아산역 등이 단지와 가깝고, 갤러리아 백화점, 이마트 등 주변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또 아산시 모종동 아산모종2지구에 ‘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가 공급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동 전용면적 84~109㎡ 총 1060세대로 조성되며 전 세대가 일반분양이다. 인근에 아산중·고, 한올중·고, 온양여중·고 및 학원가도 인접해 뛰어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시장의 본격적인 회복보다는 부동산 규제완화, 소폭 회복된 주택 매수심리 등이 일부 미분양 해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컸던 청약대기자들은 이번 분양물량에 관심 가져 볼만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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