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00여 명의 농민회 회원들은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 305번지에서 ‘제7회 통일쌀경작지 모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곳에서 재배한 벼는 오는 10월 경 벼베기 체험 활동을 통해 실향민과 탈북자 기탁 등의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윤희경 회장은 "올해 농사 풍년을 기원하고 가까운 미래에는 추수한 통일쌀을 북녘 농민과 나누면서 통일 농업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가 조속히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도 "모를 심고 추수하는 경작지 운영을 통해 농업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농업이 갖고 있는 공익적 가치를 지역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공유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일쌀 경작지 모내기 행사는 손 모내기와 추수를 통해 남북 농업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 민간교류를 확대해 통일에 기여하기 위한 운동으로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