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 착공식 개최

윤석열 대통령 참석…“고속열차 운행 2배 늘려 전국 2시간대 생활권 만들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6.07 15:57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 7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열린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사업 착공 기념식에서 착공 버튼을 누르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문화제조창 중앙잔디광장에서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의 착공식이 열렸다.

이번 착공식은 경부고속철도 중심 구간(평택~오송)의 2복선화와 400km/h 상용화 기반시설 구축을 기념하는 행사다.

윤석열 대통령,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국회의원, 김영환 충북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지역주민 등 내·외빈 약 1000명이 참석했다.

‘평택~오송 2복선화 건설사업’은 국가철도공단의 주도로 경부고속선 평택~오송(평택, 아산·천안, 세종, 청주오송 일원) 간 2복선화를 통해 지속적인 고속철도 이용수요 증가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고속철도 서비스 수혜지역을 확대해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는 목적으로 추진된다.

또 기술력의 향상으로 최고 400km/h급 고속철도 도입이 가능해져 국내 수요 대응 및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 등 미래 철도산업의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경부·호남·수서평택고속선이 합류하는 고속선 공용구간 병목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KTX와 SRT 등 고속열차의 증가로 시민들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시간대에 고속철도 서비스를 이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건설경기,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도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앞으로 고속열차 운행을 2배로 늘리고 누구나 원하는 시간대에 열차를 탈 수 있게 하겠다”면서 “2복선화가 완공되면 인천, 수원, 거제 등 전국 곳곳으로 고속철도가 운행돼 전국 2시간대 생활권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아가 우리 기술로 개발하고 있는 고속열차가 시속 400km로 달릴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고속철도 건설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는 경부·호남·수서 고속철도가 만나면서 포화 상태인 평택-오송 구간 지하에 더 빠른 고속철도를 추가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국내 최초로 시속 400㎞급 고속열차를 투입할 수 있도록 건설된다. 현재 고속철도는 시속 300㎞급으로 운영 중이다.

윤 대통령은 또한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청주-오송-세종-대전까지 새 교통축이 만들어지면 지하철로 더 편리하게 공항과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지난 3월 국가첨단산업단지를 발표했던 점을 언급, “오송에 철도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기존 생명과학단지를 K-바이오 스퀘어로 탈바꿈해 충북을 국가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