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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평천이 흐르는 도심속 마음의 휴식처 '관평동'

[동인시대]- 관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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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12.21 19:52
  • 기자명 By. 이용 기자
▲ 윤원식 동장.

- “희망 나누는 행복한 관평동 만들래요”

 

지난 1991년 시작된 지방자치가 올해로 20년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풀뿌리 민주주의와 주민자치로 가는 길은 여전히 험난합니다. 2할 자치로 통용되는 재정악화와 관 주도 행정이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충청인의 새아침’충청신문은 이에 지방자치 최일선에 있는 동 주민센터를 찾아 모범적인 민·관 협력 및 상생 사례를 발굴·보도하고자 합니다. 지역주민에 의한 진정한 자치 시대를 모색하는 데 현장만큼 좋은 곳은 없을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정답은 항상 ‘현장’에 있다는 말을 되새기면서 방금 잡은 물고기처럼 생동하는 우리 동네 이야기 ‘洞人時代(동인시대)’를 담담히 전달하겠습니다. <편집자주>

 

◆ 도심속 마음의 휴식처

관평동을 중심으로 탑립동과 용산동 등 3개의 법정동으로 구성된 관평동은 유성구 전체 면적의 4%를차지하고 있으며, 인구는 3만명이다.

대규모 벤처기업이 자리잡고 있는 관평동은 대덕테크노벨리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이처럼 많은 기업과 9000여 세대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돼 있어 복잡한 도시를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도심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관평천은 답답한 도심속 생활에 마음속 휴식처가 되고있다.

생태하천으로 개발되어 산책로를 걸으며 건강과 휴식의 두마리 토끼를 잡고있다.

금년에는 벗꽃 598 그루와 연산홍 7000그루를 심어 내년 봄에 화려한 경관이 예상된다.

 

◆ 벤처기업과 함께하는 ‘관평벤처골축제’

관평동은 지난 9월 24일 주민과 벤처기업이 함께하는 ‘제1회 관평벤처골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관평동 개청이후 민간주도로 처음 개최하는 축제로, 지역주민 1000여명이 참여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가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낸 원동력으로 평가됐다.

이 축제에는 관평동에는 386개의 기업체와 8개의 초·중·고 학생들과 기업체 직원,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공연마당과 참여마당, 체험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윤원식 동장은 “내년도 관평벤처골축제에는 더 많은 기업과 주민 참여와, 축제를 더욱더 발전시킬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 맛있는 만남

지난해 5월 개청해 7월에 시작된 관평동 복지만두레는 ‘희망을 나누는 행복한 동네 만들기’라는 모토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12월 까지 돌봄세대 영양식배달서비스 ‘맛있는 만남’이라는 사업을 시작해 돌봄이 필요한 분들에게 월 1회 특식을 제공했다.

단지 음식을 제공 하는 것 외에도 전화통화로 안부를 확인하는 상시 모니터링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윤원식 관평동장은 복지만두레 주관으로 ‘사랑의 고구마 캐기’행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수확한 고구마는 지난 5월에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심은 것으로, 150여 박스를 수확해 관내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줬다.

 

◆ 독도까지 전해지는 따뜻한 마음

관평동 통장협의회와 상가번영회 등 자생단체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 훈훈한 동네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통장협의회는 지난 9월 29일 독도를 방문해 험난한 격랑속에서 영토 주권 수호에 헌신하고 있는 전경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대덕테크노밸상가번영회는 관내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격월로 1인당 20만원씩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해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있는데 올해 모두 180만원을 지원했다.

롯데마트 사내봉사팀은 지역의 노인일자리 참여자 20명을 음식점으로 초청해 어르신 공경의 효문화를 실천했다.

수플란트 치과에서는 저소득 자녀 3인에게 결연아동이 성장시 까지 치과진료 및 치료 를 무료로 해주고 있고, 태극안경원에서는 저소득세대에 대한 시력검사와 함께 6인을 대상으로 맞춤안경을 무료로 제공하는 사랑의 안경나누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 지역주민과 기업이 상생 할수있는 관평동

윤원식 관평동장은 부임 후’제1회관평골벤처축제’를 개최해 지역주민과 기업체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터전을 마련하는 등 공동체 의식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윤원식 동장은 “2012년 에는 세가지 목표를 세웠다”면서 “우선 관내 386개의 기업체가 상생할 수 있는 모임을 활성화하고, 관평천을 걷고 싶은 벚꽃길로 조성해 유성구의 명소로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벤처골 축제를 발전시켜 전국에서 가장 특색있는, 첨단기술과 미래를 개척하는 도전 정신이 함께하는 문화의 장으로 육성하겠다”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피는데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 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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