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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껍질로 친환경 살균소독제, 인기몰이

천연살균의학처, 인체 무해 제품 잇따라 상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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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6.13 10:02
  • 기자명 By. 윤지현 기자
▲ 친환경 살균소독제 ‘순아라’.
[충청신문=대전] 윤지현 기자 = 청정 천연원료인 굴 껍질(패각)을 재활용해 친환경 살균 소독제를 만드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천연살균의학처(대표 김승룡)는 바이러스를 퇴치할 목적으로 만든 살균제가 인간에게 유해햐면 안 된다는 경영철학으로 인간, 동물, 자연에 무해한 살균제를 생산해 주목받고 있다.

화학제품이 아닌 바다에서 건져 올린 천연원료를 이용한 출발 자체가 혁신적이다. 가습기 살균제 사고 이후 제품의 안전성은 기업의 생존 조건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바이러스 사멸률 99.99%라는 탁월한 살균력을 갖춘 안전한 제품을 출시하기까지 녹녹지 않은 여정의 연속이었다. 2020년 1월 법인 설립 후 10여 건의 특허 출원과 특허등록, 상표 출원 등 기술개발에 매진하면서 친환경 제품이 탄생하게 된 것.

코로나 사멸시험에서 30초 이내에 99.999%의 바이러스 살균력을 입증한 것은 끊임없는 기술개발 덕분이다.

굴 껍질(폐각)을 이용해 만든 살균소독제 ‘순아라’가 급성흡입 독성시험을 무사히 통과하자 어린이집을 비롯해 방역이 필요한 모든 공간에서 믿을 수 있는 안전한 제품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천연살균의학처는 국내 최초로 패각 이온화칼슘 제조기술을 개발해 살균소독 탈취제를 만드는 친환경산업의 선두 주자라는 자부심이 남다르다. 남다른 기술력을 바탕으로 야채·과일세척제를 비롯해 반려동물 탈취제 등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반려동물 인구가 늘면서 보다 안전한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안전성에 대해 불안감이 큰 게 사실이다.

김승룡 대표는 “사람이나 동물에게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제품은 차라리 만들지 말거나 버려라”는 경영 철칙을 일관되게 고수하고 있다. 살균제의 일반적인 첨가원료인 알코올 사용조차 거부하는 김 대표의 고집을 보면 제품 안전성을 얼마나 중시하는지 알만하다.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 지난 3년간 코로나 창궐로 어려움을 겪는 기관과 업소에 방역물품 기부를 실천해 오고 있다.

김 대표는 “지구환경을 생각하며 인류 건강에 이바지하는 기업인이 되고 싶다”는 다짐대로 친환경 일류 기업으로 우뚝 설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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