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관내에는 지난 10일 오후 5시, 11일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금성면과 청풍면, 봉양읍, 화산동 일대에 지름 1~2cm의 우박이 집중적으로 떨어졌다.
이번에 내린 우박으로 금성면 일원 오이와 고추, 사과, 담배 등의 재배 농가 80ha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 시장은 우박 피해 지역을 직접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농민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지난 4월 이상저온으로 많은 과수농가가 피해를 입었다, 이어 갑작스러운 우박 피해로 농가가 예상치 않은 어려움에 직면해 안타깝다”며 “피해발생 농가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피해조사에 만전을 기하고 정밀조사를 통해 신속한 지원 및 복구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도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는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피해 접수를 해야 한다”며 “피해접수를 마감하고 정확한 규모를 산정하면 추후 피해농가수와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제천시 금성면과 청풍면, 봉양읍 일원 우박 피해 현장을 찾은 이정임 의장과 의원들도 "갑작스러운 우박 피해로 농가가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해 너무 안타깝다"면서 "우박 피해 농가에 대해 피해 상황을 꼼꼼히 살피고 정밀 조사를 통해 신속한 지원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