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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달 입주시장 호전... 전망지수 전국최고

대전·충남은 하락... 충청권 입주율은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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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6.13 17:37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대전 도안지구 건설 현장 전경. (사진=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세종 아파트 입주시장이 활기를 찾을 전망이다.

이달 입주전망지수가 기준선 100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해서다.

미분양 등 주택시장 악재가 발생하고 있는 타 지역에 비해 지역의 특수성으로 인해 부정적 영향이 적어 주택사업자들의 기대 심리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전 입주전망지수는 하락했으나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 기준금리 동결, 대출금리 인하 등으로 시장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6월 대전지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1.2로, 전월(106.2)보다 25.0P 하락했다.

이는 전월 급상승에 따른 자연스런 조정으로 풀이된다.

입주전망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에 있는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기준치 100을 웃돌면 입주경기가 '좋음', 100이하면 '나쁨'을 뜻한다.

세종의 이달 입주전망지수는 100.0으로, 전월(84.6)대비 15.4P나 상승했다.

충남의 이달 입주전망은 84.6으로 전월(86.6)보다 2.0P 하락했다. 충북 역시 80.0으로 전월(92.3)보다 12.3P 하락, 입주여건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대전·충청권 입주율은 68.5로 전월(68.7)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입주 원인은 기존 주택 매각지연(44.0%), 세입자 미확보(26.0%), 잔금대출 미확보(20.0%), 기타(8.0%) 순으로 조사됐다.

미입주 원인의 순위 변동이 없으나 전세퇴거자금대출의 규제 폐지,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인하 등 대출환경 개선으로 잔금대출 미확보 비중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주산연은 “입주율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지금과 같은 추세를 유지한다면 이전의 입주율 수준을 조만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지방은 여전히 60%대의 낮은 입주율을 보이며 정체되고 있어 장기침체 진입에 대비 정책적 대응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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