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속 연쇄살인범은 정말 해준(김동욱)의 아버지일까.
지난 13일 저녁 13회 차 방송분에서 유력한 연쇄살인범 용의자로 의심되는 장면에서 끝이 났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증폭되고 있다.
13회 차 방송분에서는 아들 해준을 임신한 청아가 우정리를 떠났다가 무슨 이유인지 방송을 보고 돌아왔다. 그러면서 해준에게 태어날 아들을 위해 뜬 털모자를 보여주며 "내 물건이다. 그런데 이 털실이 피해자들을 결박하는데 쓰였다"라고 고백했다.
그래서 "태어날 이 아이도 잘 모르겠다"라며 훗날 아이를 출산하고서도 한번 안아주지도 않고 떠나버리게 될 이유를 설명했다. 거기에 봉봉다방 성냥갑까지 언급하며 지금 만나는 남자이자 윤해준의 아버지, 윤연우의 짓이라는 것을 말하며 울먹였다.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시간 여행자가 미래에 자신의 죽음이 연쇄살인범의 범행임을 알고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인 윤영(진기주)과 과거에 갇히면서 우정리 연쇄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특히 종영을 2화 앞두고 예상하지 못했던 연쇄살인범 용의자로 해준의 아버지가 거론되면서 13회가 끝맺으며 시청자들을 더욱 안달나게 했다.
한편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시간여행을 통해 돌아간 과거에서 자신보다 어린 부모님들을 만난 두 주인공들이 겪는 다사다난한 일들을 그리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