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에어컨으로 인한 화재는 1234건으로 5월부터 화재가 증가하기 시작 7~8월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으로 전기적, 기계적, 부주의 요인 순이었다.
에어컨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실외기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벽에 10cm 이상 거리를 두고 설치해야 하며, 에어컨과 실외기 연결선은 단일 전선을 사용하고 훼손되지 않았는지 확인해야한다.
이밖에도 에어컨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지를 충분히 제거하고 이상 유무 점검 후 가동을 하고, 실외기 주변에 발화 위험 물질을 두지 않아야 한다.
김남석 소방서장은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냉방기기 사용이 증가하고 전기화재 발생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 전 사전 안전점검으로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철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