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에 따르면 14일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 지사와 '청풍 도곡리 경관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제천시와 수자원공사는 청풍 도곡리 경관단지 조성사업 적극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2026년까지 총사업비 8억 원(시 4억 원, 공사 4억 원)을 투입해 모노레일과 청풍호반케이블카 인근 지역 1만 6216㎡ 도곡리 일원을 경관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산책로 데크와 각종 조형물, 포토존, 안내물 등 시설물을 설치하고 계절별 양귀비, 금계국, 장미, 수국 등 다년생꽃을 식재해 이 일대를 명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비봉산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아름다운 도곡리는 그 풍경이 남해 다도해처럼 아름답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이 일대가 지역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름답게 조성해 관광객 재방문을 유도하고 지역주민 정주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도곡리 일대에 청풍호반을 배경으로 한 경관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청보리, 메밀 등 작물을 심으며 활성화에 노력해 왔다.
하지만 청풍면 시정설명회에서 주민들의 조성규모 확대 제안 사업 추진을 위해 수자원공사와 업무협약 체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