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청과 빈증성 공안청은 양국 교류 증가에 따른 마약·밀수·첨단산업기술 유출 및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사이버범죄·해외도피 범죄자 송환 등에 대해 긴밀한 협력이 필요함에 공감했다.
타 반 뎁 공안청장은 "최근 베트남에 문서위조,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한국 경찰의 선진 수사 기법을 전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전청은 빈증성 공안과의 실질적인 교류 확대를 위해 사이버수사기법 등 수사 기법 전수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정용근 경찰청장은 "한국 교민과 다수의 한국기업이 고용 창출 등 베트남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만큼, 재외국민을 위한 공안의 배려와 치안 활동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