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콘서트는 최근 북한의 고도화되는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 등 우리의 평화를 위협하는 요소들이 날로 증가하는 시기에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고 대비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추진됐다.
특히 3군 본부가 위치한 계룡시에서 열리는 만큼, 그 울림과 의미가 뜻 깊을 것이다.
30명으로 구성된 계룡음악협회의 지역예술가들은 해외유학파들이 중심이 돼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오케스트라 편곡 반주와 소프라노, 메쪼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등 다양한 음역대의 목소리로 중창과 독창으로, 독주로 무대를 구성했다.
호국보훈단체와 재향군인회의 회원들을 초청해 시민들과 더불어 순수음악예술을 기반 나라사랑과 애향심의 발로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콘서트 PACE(평화)에 연주될 곡들은 우리에게 친숙한 비목, 그리운 금강산 등의 한국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외국가곡, 고품격으로 편곡한 가요, 김규환의 칸타타 ‘조국’에서 발췌한 곡 등을 공연해 K-클래식의 실력과 진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콘서트 관계자는 “이 작품은 충남도와 계룡시의 후원을 일부 받아 진행되며 정통 클래식의 품위와 예술을 즐길 수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로 지역예술가들에게 격려와 힘찬 응원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