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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장제원 과방위원장에 "본인 위치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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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6.20 13:08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 조승래 의원 (충청신문DB)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조승래 의원이 장재원 신임 과방위원장에게 "본인의 위치를 깨달으라"고 일침했다.

20일 조 의원 등 민주당 소속 과방위원들은 성명을 내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가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고 있고 대형마트에서는 소금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데도 정부는 국민과의 투명한 소통 , 일본을 향한 단호한 대응은 고사하고 믿음만을 강요하며 국민을 윽박지르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임기가 보장된 방통위원장을 내쫓고 대책도 없이 수신료 분리징수만 밀어붙이며 공권력을 동원한 공영방송 공격도 일상화하는 등 윤석열 정권의 방송장악 시도가 갈수록 노골화하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국회가 제 할 일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과방위원들은 지난 달 말부터 즉각적인 상임위 개최와 후쿠시마 오염수, 방송장악 문제에 대한 현안질의를 요구해왔지만 장제원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한사코 이를 거부하더니 느닷없이 엉뚱한 법안소위 일정들을 일방 통보해왔다"며 "한시가 급한 상황에서 현안질의를 6월말이나 하자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또 이들은 "장제원 위원장의 무관심, 무성의, 무책임이 가장 큰 문제"라며 "장 위원장은 지난 달 과방위원장으로 선출된 이래 단 한번도 상임위 개최를 위한 노력을 기울인 적이 없다가 갑자기 앞잡이 노릇을 하고 나섰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 등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국민의힘 과방위원들이 아무리 생떼를 써도 상임위원장은 달라야 한다"며 " 상임위 정상화가 우선이지만 장 위원장이 이 엄중한 시국에 상임위원장의 본분은 내팽개치고 충성경쟁에 올인하겠다면 차라리 직을 내려놓기 바란다"고 직격했다.

이번 성명에 참여한 민주 소속 과방위원들은 고민정, 민형배, 박찬대, 변재일, 송기헌, 윤영찬, 이인영, 이정문, 장경태, 정필모, 조승래 의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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