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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감성여울 '심경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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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6.20 17:52
  • 기자명 By. 김해인 기자

 

BJ 감성여울(36·본명 김보라)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달리한 BJ 임블리(본명 임지혜)의 장례식장에서 유족에게 조문을 거부당한 사실을 털어놨다. 

지난 19일 BJ 감성여울(36·본명 김보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의 커뮤니티 게시물에 이와 같은 내용을 게재했다. BJ 감성여울(36·본명 김보라)은 “유가족분들이 조문을 원치 않으셔서 돌아가고 있다. 상중에 소란 떠는 게 더 상처가 될 거 같아 조용히 나왔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조문을 거부 당한 것에 대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어떤 변명도 책임 전가도 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덧붙여서 "제가 살인자 맞습니다.."라며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튜브 ‘감성여울 yeoul87’ 캡처
유튜브 ‘감성여울 yeoul87’ 캡처

앞서 BJ 임블리(본명 임지혜), 고(故) 임지혜는 생방송 중 극단적 선택으로 끝내 숨졌다. 유족은 지난 18일 밤 임블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고 소식을 전했다. 유족은 "고(故) 임지혜님께서 별세하셨기에 부고를 전해드린다. 황망한 마음에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함을 널리 혜량해주시길 바란다"라고 게재했다.

지난 11일 임블리는 부천 인터넷 방송인 연합 멤버들과 술자리를 가졌고, 이 자리에서 일부 인원과 몸싸움까지 벌이며 다퉜다. 이후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임블리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방송 출연에 대한 정산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리는가 하면 특정 BJ들을 언급하며 폭로를 이어갔다. 또한 아버지와의 통화에서도 "힘들다"며 눈물을 쏟았다. 그러면서 직접 쓴 자필 유서를 공개했다. 유서에는 딸들을 향한 미안함과 자신의 빈자리를 전남편이 채워줬으면 한다는 바람 등이 적혀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해인 기자 khi@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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