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자이프레지던스, 침수로 엇갈린 입장
개포자이프레지던스가 침수와 누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개포자이프레지던스는 인피니티 풀, 실내골프연습장, 카페테리아, 스터디 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져 있고, 조식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특히 학군과 대치동 학원가도 가까워 인기가 높은 아파트로 꼽히고 있다.
21일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측은 "금일 오픈 예정이었던 티하우스와 주차장에서 누수와 침수가 발생했다"며 "보수공사 완료 이후까지 오픈을 잠정 연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하우스는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커뮤니티 시설 중 하나로 단지 내 카페다.
GS건설은 "전날 밤 집중호우 여파로 배수로에 퇴적물이 쌓인 영향"이라며 "배수로를 정비해 현재는 이상 없는 상태"라고 전했지만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시공사인 GS건설의 부실공사가 원인이라 주장하고 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어제 비가 오긴 했지만 집중호우 수준은 아니었는데 누수와 침수가 생겨서 유감"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붕의 기울기 등에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GS건설 측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