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강릉 단오제도 결국 피하지 못했다

강릉단오장 캐릭터 슬러시 8000원 바가지 논란, 당신의 생각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6.26 11:10
  • 기자명 By. 김해인 기자

잇따른 지역축제 바가지요금 논란에 최근 막을 내린 강릉 단오제도 꽤 긴장 속에 축제를 마무리한 모양새다. 

62만 3천여 명이 다녀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2023 강릉단오제'가 25일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한 가운데 역시나 바가지요금 논란은 피할 수 없었던 걸까.

지난 24일 축제장을 찾은 한 네티즌이 게재한 SNS에는 "아이가 캐릭터 슬러시를 사달라고 해 공룡 캐릭터를 선택하고 슬러시를 받으면서 1만 원짜리를 드렸는데 2,000원만 주시더라"라며 "캐릭터 슬러시가 8,000원 하는 게 가능하냐"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네티즌은 댓글에 "지난 일요일에는 4,000원이었는데 목요일에는 8,000원을 했다"라며 "가격을 물어보긴 했지만 사면서 심하다고 생각했다. 물가가 올랐다고 해도 너무하다"라고 적었다. 글쓴이는 구체적인 장소를 적시하지는 않았다. 캐릭터 슬러시는 공룡과 동물 모양으로 귀엽게 나온 통에 슬러시를 넣어 파는 음료로 "놀이공원 등에서도 그 정도 (가격은) 한다", "캐릭터 통에 담긴 것은 그 정도 받더라"는 의견과 "바가지요금이 맞다"라는 의견이 대립했다. 

관노가면극으로 시작한 강릉단오제
관노가면극으로 시작한 강릉단오제

일각에서는 이번 2023 강릉 단오제에 대해서 '혜자 축제'라는 반응도 줄을 잇고 있다. 앞서 단오장은 부당 요금 근절을 위해 감자전 2장에 1만 2,000원, 막걸리인 단오주에 6,000원의 정가를 매겼기 때문이다. 축제 기간에는 하루에 2∼3회씩 가격, 위생, 안전 등을 확인하고 물가안정 캠페인을 벌였다.

한편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논란이 된 옛날과자 한 봉지에 7만원부터 소래포구 논란이 떠오르면서 예정된 지역 축제들은 긴장 속에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