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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내달 아파트 입주물량 쏟아진다... 대전은 ‘0’행진

충청권 총 5732세대.... 충남 4458세대 중 아산탕정지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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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6.26 17:18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내달 입주를 앞두고 있는 충남의 한 아파트 전경. (사진=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내달 충남지역에 아파트 입주물량이 쏟아진다.

지방에서 가장 많은 4400여세대로, 지난 2017년 2월(6137세대)이후 최대물량이다.

특히 아산탕정지구 내 3000세대 가량의 대규모 브랜드 단지에 집중되면서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주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반면, 대전과 세종은 내달에도 공급물량이 없어 ‘입주제로’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지역업계와 부동산 플렛폼 직방 등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3만542세대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보다 15% 적지만 전년동기대비 16%, 올해 월평균 입주물량(2만5948세대)보다 많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4149세대, 지방이 1만6393세대로, 지방 입주물량 비중(54%)이 조금 더 높다.

충청지역 7월 입주예정물량은 9개 단지에 총 5732세대다.

지역별로 충남이 2개 단지에 4458세대로, 이중 약 3000세대가 아산탕정지구에 몰려있다.

충북은 2개 단지에 1274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전과 세종은 입주물량이 전무하다.

대전은 지난 4월 1747세대 이후 5월, 6월에 이어 7월에도 입주물량이 없어 ‘공급가뭄’이 지속되고 있다.

세종 역시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 연속으로 아파트 입주물량이 없는 상태다.

충남의 주요 입주단지를 보면,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일대 '아산탕정 호반써밋그랜드마크(D1-1, D1-2, D2-1, D3-2, D3-1블록)’ 5개 단지에 3027세대가 입주를 진행한다.

이 단지는 삼성디스플레이시티권으로 교통·교육·생활 프리미엄 입지에다 다양한 개발계획으로 미래가치도 우수하다는 평이다.

이순신대로와 KTX·SRT 천안아산역이 가깝고, 도보 거리에 탕정미래초가 있으며 충남삼성고(자사고), 충남외국어고 등도 인접에 위치해 있다. 또 이마트, 갤러리아 백화점 등 천안아산역세권 중심상업지구 이용이 편리하다.

이와 함께 계룡시 두마면 일대에 ‘계룡자이’ 600세대가 집들이를 준비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7개 동으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대전생활권에다 단지 인근 계룡중·고가 위치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농협하나로마트, 계룡문화예술의전당, 홈플러스, 농소천 근린공원 등 편리한 생활환경과 다양한 시설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직방 관계자는 “지방은 미분양 증가 및 주택거래 침체에 새 아파트 입주물량까지 늘면서 입주율 마저 낮은 모습”이라며 “주택 시장의 온기가 제한적으로 돌고 있는 만큼 당분간 수도권과 지방 간 상반된 분위기는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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