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의 첫 연기 도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디 아이돌'은 혹평 속에 1편 만을 남겨둔 채 조기 종영을 선택했다.
당초 6부작으로 알려졌던 디 아이돌이 5부작으로 종영하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1편 만을 남겨놓고 종영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디 아이돌'은 제76회 칸 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이후부터 삐긋거렸다. 특히 가장 집중된 것은 지나친 선정성인데 미국 매체들은 “조잡하고, 징그럽고, 성차별적이다”, “음탕한 남성 판타지”라는 거침없는 혹평을 내놓놨다. 제니가 댄서들과 함께 춤추는 장면 역시 선정적인으로 춤으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앞서 제니가 '디 아이돌'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있다. 그는 "14세부터 아이돌이 되기 위해 노력했던 경험과 유사해 공감이 갔다. (연기를 하면) 제 자신이 되고 용기를 낼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음악 산업에 관한 것이라는 사실이 나를 매료시켰고, 나는 내가 그 역할에 무언가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저는 그런 경험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확실히 어려운 일이었다. 마치 벽을 부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디 아이돌은 호평 보다 혹평이 더 많은 작품인 것은 맞지만 일각에서는 제니가 연기한 다이앤의 뛰어난 노래와 춤 재능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서 제니의 활약을 높이 평가하며 긍정적 전망을 내놓기도했다. 이들은 "전 세계 팬들로부터 그녀의 연기에 극찬이 쏟아졌다. 제니는 높아진 명성과 인기로 다양한 기회를 탐색할 수 있는 독특한 위치에 서게 됐다"라며 "'디 아이돌'에서 제니의 뛰어난 연기는 에미상을 포함한 권위 있는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드라마 디 아이돌은 제니와 에이블 테스페이, 릴리로즈 뎁, 트로이시반이 같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