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토지·임야대장은 토지의 소재, 지번, 지목, 면적 등 토지표시사항의 변동과 소유자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지적공부다.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옛 토지·임야대장은 한자와 일본식으로 표기돼 그동안 시민들의 이해와 식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이를 해소하고자 한글화 디지털 사업을 추진하며 올해 9만 8000면의 토지·임야대장을, 내년에는 14만 6000면을 구축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조주형 토지관리과장은 “지적공부의 난해한 한자와 일본식 표기를 시민이 이해하기 쉬운 한글로 구축해 일제의 잔재 청산은 물론 신속·정확한 토지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한 발 더 다가가는 토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