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뜨거운 감자였던 '만 나이'가 내일(28일)부터 시행된다.
만 나이 도입 소식이 들리면서부터 많은 사람들이 실제 나이가 어려지는 것은 아니지만 나이가 어려진다는 소식에 괜히 기분 좋았다고 한다. 이는 너무 어린 학생들을 제외하고 20대 중반만 지나도 어려진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만 나이 계산은 생일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올해 생일이 지났다면 현재 연도에서 태어난 연도를 빼고, 생일이 지나지 않았다면 현재 연도에서 태어난 연도를 뺀 뒤, 추가로 한 살을 더 빼서 계산하면 자신의 나이가 된다.
예를 들어 1996년생 10월 생은 2023년에서 1996년을 뺀 뒤 추가로 한 살을 더 빼면 만 26세가 된다.
이미 성인이 된 사람들이라면 헷갈리지 않겠지만 고등학교 3학년에서 대학생이 되는 학생들에게는 주류 혹은 담배 구입 시 혼란이 올 수 있다. 하지만 주류·담배 구매와 병역, 초등학교 입학 등 분야에서는 예외적으로 원래 세던 한국 방식의 ‘연 나이’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