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일류 경제도시 대전 건설에 우리 회원사들이 초석이 되도록 앞장서겠습니다.”
최문규 인덕건설 대표이사가 대한건설협회 대전광역시회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대한건설협회 대전광역시회는 27일 대전 유성구 롯데시티호텔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최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 건설업계는 부동산 경기침체, 원자재값 급등, 금리인상, 자금시장 경색 등으로 경기 전반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설상가상 공공사 물량도 감축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회장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우리 360개 회원사가 하나 돼 나간다면 그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며 “유관단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우리 지역 건설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발주기관과의 원활한 소통을 강화해 지역 대형건설사업에 회원사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대전건설협회는 변화와 혁신으로 회원사를 위한 정보 제공 및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최신 동향과 정부정책을 신속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현장 밀착형, 문제해결형 고충 처리센터를 신설해 회원사 애로사항 해결에 주력하겠다” 면서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신설하고 조직 운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회장의 임기는 2023년 6월 26일부터 2027년 6월 25일까지 4년이다.
최 회장은 충북대학교 졸업했으며 인덕건설을 설립해 경영해왔다. 건협 대전시회에선 4~10대 운영위원을 역임했고 지난해 건설인으로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건설의 날 석탑산업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앞서 한승구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4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이임식을 갖게 됐다. 돌이켜보면 아쉬운 순간들이 많았지만 오늘부터 최문규 신임 회장이 새롭게 지역 건설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실 것 이라고 생각한다.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협회가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