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계룡] 김용배 기자 = “국방수도 완성과 더불어 軍문화 관광 체험벨트 및 명품친수공간 조성 등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다지겠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28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민선8기 1차년도 시정 주요 성과 및 향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을 목표로 지난 1년간 공직자와 함께 시민 여러분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며 취임 1년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취임 후 1년 간 가장 큰 성과로 이 시장은 계룡시 개청 이래 최대규모 국제행사이자, 세계최초로 개최된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성공개최를 꼽았다.
또한 행안부의 자연재해안전도 평가에서 전국 지자체 중 계룡시가 최고등급(A등급)을 받음은 물론 사회안전지수 역시 충청권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1위)를 받으며 명실공히 가장 안전하고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고 강조했다.
엑스포 성공개최와 안전하고 살기좋은 도시 선정 외에도 평생학습도시 및 면‧동 평생학습센터 구축 공모사업 선정,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사업 선정, 향적산 치유의 숲 개장 등을 민선8기 1주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 시장은 ▲국방클러스터‘계룡’국방수도 완성 ▲軍문화 관광 체험벨트 조성 ▲충청권 광역교통체계 구축 ▲명품친수공간 조성 등 미래발전 전략을 토대로 계룡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방공공기관 유치를 추진하고 시에 중부권 최대 국립군사박물관을 건립해 軍 관련 산업 및 인력양성을 위한 집적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도안면 일원에 병영체험관-병영체험장-계룡안보생태탐방로로 이어지는 호국의 길을 조성해 계룡시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과 연계해 계룡역 환승센터를 조성하고, 향적산 일원을 자연휴양림으로 조성해 시민 누구나 숲이 주는 치유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응우 시장은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와 달리 계룡시는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국방수도 완성 및 軍문화관광벨트 조성 등 시에서 역점 추진 중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인구 5만을 넘어 7만의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