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진행되는 키르기스스탄 마약범죄수사 역량강화 프로젝트는 세종경찰청과 KOICA(한국국제협력단)이 협업해 2025년까지 3년간이다. 키르기스스탄 마약밀매방지국 수사관 대상 한국 경찰의 ▲마약류 검출기법▲가상자산 추적 기법 ▲유통차단 수사기법 등을 전수할 예정이다.
또 키르기스스탄 내무부 마약밀매방지국 국장(술타노브 울란베크 아임바예비치) 등과의 면담을 통해 마약 등 국제성 범죄예방을 위한 공조 강화 및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치안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키르기스스탄에 한국 경찰 전문가를 파견해 치안협력 사업을 수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장목 세종경찰청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두 나라간 치안 협력의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3년간 함께 하며 새로운 우정을 쌓고‘모두의 안전’이라는 든든한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제협력 사업이 세종경찰청 개청이래 처음 이뤄지는 것으로, 이를 계기로 세계 경찰과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재외국민 보호와 국제성 범죄 대응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