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루체(대표 김상현)의 음악극 「감자꽃의 노래」가 오는 8일 충주시 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음악극 ‘감자꽃의 노래’는 지난 2021년 충북문화재단의 충북특화공연작품개발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올해 충주시의 지원을 받아 앙코르 공연을 올리게 되었다.
앙상블루체의 음악극 「감자꽃의 노래」는 독립운동가 권태응, 계몽주의자 권태응, 시인 권태응의 삶을 기록한다. 특히 권태응 시인의 시 「감자꽃」을 중심으로 그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시가 극에 녹아 있다. 총감독 김상현에 의하면, 음악극 “감자꽃의 노래”를 통해 민족의 아픈 역사를 돌아보고, 권태응 시인의 삶과 시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권태응 시인의 동시가 널리 읽히고, 노래로 불리기를 바란다고 한다.
제작 및 오케스트라는 앙상블루체가, 권태응 역에는 테너 박경환, 아내 희진역에는 소프라노 이은주가 맡았으며 합창은 충주성악연구회가 참여한다. 지휘 김형수, 대본 및 연출 한동운, 작편곡 김권섭, 정수화가 맡아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김해인 기자 khi@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