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지역에 많은 우박이 쏟아져 과수와 밭작물 등에 큰 피해를 입었다"며 "상심이 큰 농업인을 위해 실질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종합 대책을 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남은 3년도 초심을 잃지 않고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 구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면서 "3조 원 투자유치와 1일 체류 관광객 5000명 확보를 위한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첨단산업 및 관광레저분야 대규모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전국 규모의 스포츠대회 유치, 전통시장 러브투어 확대 등 창의적인 시책을 통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청풍호반 종합관광개발 사업과 탁사정, 배론성지, 박달재, 의림지 등 권역별 관광 개발사업과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사업, 명품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조속히 착공해 전국 최고의 관광스포츠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도심 식목 및 식재에 대한 종합계획을 완성해 전국에서 찾아올 수 있는 매력적인 공원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면서 "안정적인 공공기관 유치 및 귀농·귀촌인 유입 확대,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통한 인구감소 대응과 지속적인 행정 및 유통 개혁으로 시민 중심의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관광레저분야 대규모 투자와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관광인프라를 통한 투자유치가 필요한 시기다, 기존의 관광인프라를 통한 구축보다, 먹고, 자고 즐길 수 있는 인프라 조성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3곳의 대규모 민간투자가 추진 중이다, 제천시가 갖고 있는 맛집과 아름다운 풍경 등이 어우러지는 관광레저분야 민간투자는 80% 이상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김 시장은 대표적인 주요 성과로 ▲ 28개 기업과 1조 1571억 원의 투자유치 달성 ▲ 제4산업단지 중앙투자심사 통과 ▲ 80개 전국규모 스포츠대회 개최로 857억 원의 경제효과 발생 ▲ 전통시장 러브투어 관광객 1만 7450명 제천방문 ▲ 각 권역별 순항 중인 관광개발사업 ▲ 제천쌀 몽골수출과 사과즙 대만수출 등 해외시장 개척 ▲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 공공산후조리원과 공립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확충사업 ▲ 고려인 등의 재외동포 유치 및 이주정착 지원 등을 꼽았다.
브리핑 이후 김시장은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 배식 봉사와 중앙시장 2층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시민과 톡톡 talk talk’ 행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