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열린 제천시와 웰컴투자운용 투자협약식에는 조경순 충북도투자유치국장, 김창규 제천시장, 김상욱 웰컴자산운용 대표, 협력사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웰컴투자운용사는 지난 6월 행정안전부 투자심사를 통과하고 조성에 들어 간 제천시 제4산업단지에 부지 3만 3000㎡ 면적에 40MW 규모의 데이터센터 조성을 추진하게 된다.
김창규 시장은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수요에 발맞춰 디지털 산업 선도 도시로서 지역 데이터관리의 경쟁력 확보와 고용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며 “협약에 따른 데이터센터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재정적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욱 대표와 디엘건설 곽수윤 대표도 "관계사와 협력해 데이터센터가 성공적으로 구축 및 운영되도록 힘쓰겠다”면서 "데이터센터 건립 후에는 이를 원활히 운영해 제천시가 첨단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세대 산업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는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대용량 데이터를 관리하는 데 필수적인 기반시설이다.
증가하는 사용량만큼 시장규모는 점점 확대되고 앞으로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안이 확정되면 데이터 센터 이중화·이원화 작업으로 그 수요는 급증할 전망이다.
제천시는 이번 협약으로 제천 제4산업단지 내 1호 선(先) 투자유치를 달성하고 세수확보 및 고용창출(700명 예상) 등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